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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파도 타는 여자

매일 출렁이는 파도를 가르며 낭만을 즐기는 사람이 있다. 구릿빛 피부가 매력적인 김지나 서퍼의 서핑 러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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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한국 서핑 협회 디자이너이자 프로 서핑 선수로 활동 중인 김지나입니다.

서핑을 한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22살에 서핑을 시작해서 4년차가 되었어요. 올해 서핑 마스터 심사에 최종 통과해서, 프로 선수 자격을 갖게 되었죠.

서핑에 빠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양양 기사문에 있는 서핑 샵인 낭만비치에서 처음 서핑을 배웠어요. 그곳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죠. 서핑에 빠지게 된 계기는 남자친구 덕분이에요. 또 반대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도 서핑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남자친구, 서핑 둘 다와 함께 사랑에 빠졌어요.

서핑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자연에서 하는 스포츠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이 가장 커요. 어떨 땐 파도를 몇 시간씩 기다려도 몇 분도 채 타지 못하고 나올 때가 있죠. 마치 밀당의 고수 같달까?

그 동안 위험했던 적도 많았을 것 같아요.

서핑을 배운 첫 해 겨울에 필리핀으로 서핑 캠프를 갔어요. 필리핀에 도착한 날 큰 파도를 타보겠다고 혼자 멀리 나갔다가 파도에 휩쓸려서 리쉬(서핑 보드와 발목에 연결하는 끈)가 끊어졌어요. 당시 저는 수영도 잘 못했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기에 ‘아 이대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죠. 다행히도 곧 필리핀 로컬 서퍼가 와서 저를 구해줬어요.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아찔해요.

서핑을 하면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기 때문에 머리결의 손상이 심하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서퍼님은 머리 결이 좋으세요.

서핑을 하고 나오면 머리에 소금기를 바로 헹궈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수시로 에센스와 오일을 듬뿍 바르는 편이에요. 염분과 자외선이 만나면 머리 결이 제일 많이 손상된다고 알고 있어서 그 부분을 제일 중점으로 케어 해요.

지금처럼 염색 머리를 계속 유지 하셨나요?

서퍼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니 머리에 염색을 따로 안 해도 머리 윗부분, 끝부분이 다 자연 탈색 되요. 한번은 인어공주처럼 빨갛게 염색을 했었는데, 바다에 들어가니 일주일도 채 안되 다시 옐로 컬러로 돌아왔어요.

머리에 자외선 노출을 막아주는 본인만의 노하우는?

강습 할 때는 장시간 머리에 햇빛을 받기 때문에 모자를 쓰려고 노력해요. 그렇지 않을 때는 헤어 전용 자외선 차단 크림을 머리에 바르고 서핑을 하죠. 미쟝센의 퍼펙트 헤어 CC크림은 뜨거운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손상을 막아주고 헤어 컬러까지 유지 시켜주는 기능이 있어서 자주 쓰고 있어요.

평소에 서핑 할 때 헤어 스타일링 법이 따로 있을까요?

초보자일 때는 물에 자꾸 빠지니 머리가 흘러내려서 높게 묶고 타곤 했었는데, 지금은 물에 거의 빠지지 않아 자연스럽게 풀고 타요.

서핑을 시작하려는 분 들에게 간단한 조언 부탁 드려요.

요즘은 마트 같은 곳에서도 쉽게 서핑 보드를 구할 수 있어 튜브 같은 물놀이로 인식하는 분도 많더라구요. 하지만 엄격한 규칙이 존재하는 스포츠기 때문에 처음 서핑을 시작하는 분들은 꼭 전문 서핑 스쿨에서 서핑 강사에게 안전 교육과 룰에 대한 강습을 받고 시작하길 바래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탑 서퍼 걸이 되는 것. 할머니가 되어서도 지금처럼 여유롭고 재미있게 서핑을 하는 게 최종 목표에요.

CREDIT
Editor 정혜미 /Photographer 신상우/ Hair & Make up 김부성/ Hair 원종순/ Assistant 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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